![[서울=뉴시스]주드 벨링엄 (사진 =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 캡처)](https://img1.newsis.com/2020/07/24/NISI20200724_0000569646_web.jpg?rnd=20200724160958)
[서울=뉴시스]주드 벨링엄 (사진 =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1군에서 한 시즌 동안 44경기에 출전한 17세 어린 선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해 눈길을 모았다.
버밍엄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에서 영구결번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은퇴한 선수 중 리그나 팀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활약으로 역사를 남긴 스타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명예다. 이 번호는 향후 누구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역사에 길이 남는다.
벨링엄이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도르트문트로 가는 과정에서 거액의 이적료가 발생했고, 이 돈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에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7세에 버밍엄 유스에 입단해 지난해 8월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총 4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한 도르트문트는 버밍엄에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80억원)를 지불하고 벨링엄을 영입했다.
버밍엄은 2018~2019시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면서도 힘겹게 챔피언십에 잔류했다. 2019~2020시즌에도 20위로 겨우 챔피언십에 남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 문제가 심각해졌다.
버밍엄은 "짧은 시간이지만 재능과 노력, 헌신을 보여주면서 팀의 상징이 됐다. 그의 행동은 롤모델로 삼기 충분하다"며 "16세 38일 만에 1군에 올라온 능력으로 22번을 벨링엄의 것으로 만들었다. 영원히 기억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벨링엄이 안겨준 거액의 이적료가 큰 힘이 됐고, 버밍엄은 영구결번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버밍엄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에서 영구결번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은퇴한 선수 중 리그나 팀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활약으로 역사를 남긴 스타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명예다. 이 번호는 향후 누구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역사에 길이 남는다.
벨링엄이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도르트문트로 가는 과정에서 거액의 이적료가 발생했고, 이 돈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에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7세에 버밍엄 유스에 입단해 지난해 8월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총 4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한 도르트문트는 버밍엄에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80억원)를 지불하고 벨링엄을 영입했다.
버밍엄은 2018~2019시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면서도 힘겹게 챔피언십에 잔류했다. 2019~2020시즌에도 20위로 겨우 챔피언십에 남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 문제가 심각해졌다.
버밍엄은 "짧은 시간이지만 재능과 노력, 헌신을 보여주면서 팀의 상징이 됐다. 그의 행동은 롤모델로 삼기 충분하다"며 "16세 38일 만에 1군에 올라온 능력으로 22번을 벨링엄의 것으로 만들었다. 영원히 기억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벨링엄이 안겨준 거액의 이적료가 큰 힘이 됐고, 버밍엄은 영구결번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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