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흐리고 비 오락가락…26일까지 20~60㎜

기사등록 2020/07/24 06:30:08

군산·김제·부안·고창 강풍 주의보

서해남부전해상 풍랑특보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24일 금요일 전북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이 비는 휴일인 26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20~60㎜다.

특히, 서해안과 동부내륙(남원, 장수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동풍이 지속되겠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지겠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풍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서해안(군산, 김제, 부안, 고창)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등이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로 전날(19.8~21.4도)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 23~25도로 전날(22.3~26.0도)보다 조금 낮다.

대기오염 농도(WHO 기준)는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보통' 수준이다. 황사는 '좋음', 오존(O₃) '보통', 자외선 '보통'이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5시 36분이고, 간조는 낮 12시 25분으로 조석(朝夕)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발달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지면서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 대비해야 한다.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먼바다 경보, 앞바다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70㎞(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말인 25일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19~21도, 낮 최고 25~28도다.

휴일인 26일은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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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흐리고 비 오락가락…26일까지 20~60㎜

기사등록 2020/07/24 06:3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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