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 지역 387건 중 유충은 49건…외부 요인
화장실·욕실 바닥 발견 69%…나방파리 등 70%
"유충 분석결과 매주 공개…특이사항 중간발표"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 22일까지 전국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 것으로 의심돼 신고된 민원 총 1314건 중 인천 외 지역에서 신고된 49건은 모두 수돗물 공급 과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생 의심 민원은 총 1314건이다. 인천 지역에서 927건, 인천 외 지역에서 387건이 접수됐다.
이 중 실제 유충이 발견된 건수는 인천 지역에서 232건, 인천 외 지역에서 49건이다. 인천 지역에서 발견된 유충은 대부분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사례 49건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49건 모두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발생으로 확인됐다.
49건 중 69%는 화장실이나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생물의 종류는 나방파리·파리 유충이 33%, 민달팽이·실지렁이·지네 등이 37%를 차지했다. 현재 조사 중인 생물종은 30%다.
현재 의심 민원 중 인천 지역 91건, 인천 외 지역 25건 등 116건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 수돗물 불안 해소를 위해 수돗물 유충 민원 분석 결과를 매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특이사항 발생 시 중간 발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생 의심 민원은 총 1314건이다. 인천 지역에서 927건, 인천 외 지역에서 387건이 접수됐다.
이 중 실제 유충이 발견된 건수는 인천 지역에서 232건, 인천 외 지역에서 49건이다. 인천 지역에서 발견된 유충은 대부분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사례 49건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49건 모두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발생으로 확인됐다.
49건 중 69%는 화장실이나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생물의 종류는 나방파리·파리 유충이 33%, 민달팽이·실지렁이·지네 등이 37%를 차지했다. 현재 조사 중인 생물종은 30%다.
현재 의심 민원 중 인천 지역 91건, 인천 외 지역 25건 등 116건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 수돗물 불안 해소를 위해 수돗물 유충 민원 분석 결과를 매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특이사항 발생 시 중간 발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