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비 확보

기사등록 2020/07/22 16:24:50

달서구의회 예결특위, 타당성 분석 및 기본 구상 용역비 예산안 통과

반려견 놀이터 현재 경북 의성 구미 두 곳 운영 중, 포항은 시범 운영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 장동공원 내에 지역 내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시작된다.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0.07.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 장동공원 내에 지역 내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시작된다.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0.07.2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지역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시작된다.

22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 조성안 용역비를 통과시켰다. 

이날 심사에서 예결위원 9명 중 5명 찬성, 2명 반대, 2명 기권으로, 용역비 2200만원이 통과됐다. 전날(21일) 경제도시위원회의 추가경정세입세출 심사에서는 예산안이 전액 삭감됐다.

어렵게 예산을 확보하게 된 달서구청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놀이터 조성에 대한 타당성 분석과 기본구상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 놀이터 시설물로 대구시와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장동공원 내에 1600㎡ 부지 규모로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놀이터 내에 소형견과 중·대형견을 분리하는 경계펜스를 설치하고 슬로프와 강아지터널 등 놀이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벤치 및 테이블 등 보호자 쉼터공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동물등록제 이행률 향상을 위해 등록한 견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주민들과의 공간 분리로, 공원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민간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된다는 설명이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구미 동락공원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 모습.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0.07.2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구미 동락공원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 모습.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0.07.22. [email protected]
특히 대구에서는 달서구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는 경북 의성과 구미 두 곳만 운영하고 있다. 장동공원과 유사한 산지형 공원인 포항 4공단근린공원 내 댕댕동산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구미와 달리 장동공원은 산지형 공원으로, 토목 공사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성서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반려동물 산업과의 연계로,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달서구의회 이신자 의원이 2019년 4월 대구시 달서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 조례안을 최초 발의했고 이어 지난 2월 서민우 의원이 개정안을 내는 등 꾸준히 관련 사안을 제시해왔다. 박재형 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내부 분위기에 조례안은 번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후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는 데 따른 인식 변화와 관련 사업에 대한 경제적 효과 등을 이유로 내부 분위기가 점차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들이 목줄없이 뛰어다니는 데에 대한 주민 불안과 소음피해,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민우 의원은 "사업 타당성에 대한 용역 예산이 통과됐지만 단계가 많이 남았다. 방치됐던 장동공원도 살리고 달서구 전체의 발전 가능성도 높아지겠지만 그 이전에 주민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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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비 확보

기사등록 2020/07/22 16:24: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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