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원들, 검언유착 오보 논란에 진상규명 촉구

기사등록 2020/07/22 14:49:57

최종수정 2020/07/22 1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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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사장, 공개 사과하고 책임져야"

[서울=뉴시스] KBS 뉴스9 방송 캡처.
[서울=뉴시스] KBS 뉴스9 방송 캡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 직원들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오보 사태에 대해 회사 차원의 진상 규명과 책임 등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KBS 직원은 22일 사내게시판에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연대서명'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서명에는 오후 2시 기준 직원 102명이 참여했다.

이 글에 참여한 직원들은 "양승동 사장은 정확한 진상규명과 합당한 후속조치를 위한 노사합동조사위원회 구성에 응하라"고 힘주었다.

이어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책임자를 즉각 직무 정지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KBS뉴스9'는 지난 18일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간  녹취를 입수했다며 두 사람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공모한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전 기자가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한 검사장이 보도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결국 KBS는 하루 만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KBS 직원들은 "국민들은 이번 오보를 접하고 극렬한 분노를 표출하는데 정작 경영진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며 "수뇌부가 여론을 뭉개고자 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사고를 쳤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조직에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양 사장을 향해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사회주간, 사회부장 등을 직무 정지시키고 보도본부 내부적으로도 보도 경위에 대해 명확한 조사를 지시하라"고 압박했다.

KBS기자협회를 향해서도 "즉각 이번 오보의 진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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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직원들, 검언유착 오보 논란에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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