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센터 화재 원인 찾는다...22일 오전 합동감식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용인 물류센터 화재 참사의 원인을 밝힐 합동 감식이 22일 오전에 진행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물류창고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합동 감식에는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찰은 이날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최초 발화지점을 냉동탑차와 그 주변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물류센터 근무자 등 목격자들은 지하 4층에 설치된 냉동용 쿨링펜을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화재로 사망한 5명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족들의 동의도 얻은 상태다.

한편, 이날 화재로 5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다쳤다. 불은 이날 오전 8시29분께 물류창고 지하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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