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달 중 조속히 마련할 것"

기사등록 2020/07/20 18:39:32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 7월 중 패키지 처리"

"주택시장 평가 이르지만 상승폭 둔화" 진단

"하반기 경기회복 위해 가용한 수단 총동원"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7.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이 원팀이 되어 7월말까지 최대한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실국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면서도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폭이나마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 전월세 가격 등을 향후에도 계속 예의 주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들이 7월 내 패키지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 상황을 두고는 "세계 경제 '셧다운'이 수출에 주는 영향이 예상보다 깊고, 민간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마이너스 흐름"이라며 "이를 유념해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기재부내에 실무 추진단을 신속히 꾸리고, 추진단 출범 전이라도 실행이 가능한 부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세법개정안 마련 등에 매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직원들이 재충전을 위한 하계 휴가를 적극 사용토록 권장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7.2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홍남기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달 중 조속히 마련할 것"

기사등록 2020/07/20 18:39: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