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운영센터는 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운영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사진, 영상, 웹툰, 스토리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창작해 경기옛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기반으로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다. 

삼남길(100㎞·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56.5㎞·고양시~파주시), 영남길(116㎞·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돼 역사적·경관적·생태적 체험이 가능하다.

경기옛길과 관련한 자유주제로 경기옛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진·영상·웹툰·스토리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34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시상금 27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는 8월31일까지 43일 동안 진행되며,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걸을 수 있는 경기옛길의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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