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신고 잇따라…경기도 전수조사 나서

기사등록 2020/07/20 12:04:49

화성 9·광주 2·파주 2·시흥 2건 등 14건 접수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화성·광주·파주·시흥 등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자 경기도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화성 9건, 광주 2건, 파주 2건, 시흥 2건 등 4개 지역에서 14건의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도는 17일~22일 신고 접수 지역을 포함한 도내 31개 시·군 47개 정수장과 전체 배수지를 중심으로 여과지, 정수 처리 공정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각 시·군 상수도사업소에서 진행한다.

도는 수돗물 유충이 발견될 경우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 분석 등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다만, 유충 발생 신고 직후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충 발생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고 직후 현장에서 수돗물을 1시간 이상 틀어 조사했지만,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만약 전수조사에서 유충이 확인될 경우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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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7/20 12:04: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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