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항공모함 2척 남중국해서 17일 합동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0/07/17 16:53:23

최종수정 2020/07/17 16:55:01

이달 들어 두 번째…미중 갈등 악화될듯

[남중국해=AP/뉴시스] 지난 6일 남중국해 지역에 미국의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가 급파된 모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상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건 "완전히 불법이다"고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비판했다. 2020.7.14.
[남중국해=AP/뉴시스] 지난 6일 남중국해 지역에 미국의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가 급파된 모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상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건 "완전히 불법이다"고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비판했다. 2020.7.1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해군 항공모함 2척이 17일 미중 갈등 요소로 부상한 남중국해서 이달 들어 2번째로 훈련을 실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 대평양함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니미츠호 및  이를 호위하는 순양함과 구축함 등이 17일에 남중국해를 항해했으며 이번 훈련에는 1만2000명이 넘는 미군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함대는 "각기 120대가 넘는 항공기가 실린 2척의 항공모함은 전투 준비 및 숙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술적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항공모함은 어떤 비상사태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준비 상태로 훈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미츠와 레이건호는 지난 4일에도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니미츠호와 레이건호가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한 것은 이때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었다.

중국 정부는 미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2척을 이용해 합동 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9개 점선으로 남중국해를 감싸 안는 'U자' 모양 선을 그었다. 반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도 남중국해 영해권이 있다며 맞서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행동은 남중국해의 군사화를 촉진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약화시킨다"고 밝혔다.

반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상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건 "완전히 불법"이라고 맞섰다.

폼페이오 장관 서명 다음날인 14일 미국 이지스 구축함인 랠프 존슨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 근해에서 중국 인공섬인 콰테론 암초((華陽礁)와 피어리 크로스 암초(永暑礁) 12해리 안쪽 수역을 지나 긴장이 고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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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항공모함 2척 남중국해서 17일 합동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0/07/17 16:53:23 최초수정 2020/07/17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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