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맞이 페이스북 글…"코로나로 새 미래 준비"
"4년 동안 맘 속 자리잡았던 헌법 다시금 꺼냈으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17/NISI20200717_0016485437_web.jpg?rnd=20200717105556)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촛불로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게 경제·사회·문화·노동·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헌법정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시작할 때"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72주년 제헌절을 맞아 올린 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때, 지난 4년 동안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던 '헌법'을 다시금 꺼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돌이켜보면, 지난 2016년 겨울 '촛불문화제'는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 국민의 간절함과 목마름을 확인했던 시간이었다"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광장에서 함께 외쳤던 헌법 제1조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1항을 인용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지난 24년간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제헌절을 경축했는데, 올해는 행정부의 일원으로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법 중의 법'인 헌법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다듬게 된다"고 했다.
이어 전날 국회 개원식을 언급하며 "1987년 개헌 이래 가장 늦은 개원이지만, 지금이라도 국회가 열리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21대 국회가 역대 최고의 ‘협치의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72주년 제헌절을 맞아 올린 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때, 지난 4년 동안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던 '헌법'을 다시금 꺼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돌이켜보면, 지난 2016년 겨울 '촛불문화제'는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 국민의 간절함과 목마름을 확인했던 시간이었다"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광장에서 함께 외쳤던 헌법 제1조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1항을 인용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지난 24년간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제헌절을 경축했는데, 올해는 행정부의 일원으로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법 중의 법'인 헌법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다듬게 된다"고 했다.
이어 전날 국회 개원식을 언급하며 "1987년 개헌 이래 가장 늦은 개원이지만, 지금이라도 국회가 열리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21대 국회가 역대 최고의 ‘협치의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