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덕산면 6028명→2만5780명…10년 새 4배 급증
![[진천=뉴시스]진천읍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17/NISI20200717_0000565134_web.jpg?rnd=20200717103919)
[진천=뉴시스]진천읍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 인구(주민등록인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742명이다.
진천군 인구는 10년 전인 2010년 6월 6만1805명에서 2015년 6만6685명, 2016년 6만8790명, 2017년 7만1866명, 2018년 7만5848명, 지난해 8만382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을 전후해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증가율이 7.8%(5894명)에 이른다.
이 기간 진천군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171개 기초 시·군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다. 비수도권 중에는 1위다.
충북의 인구 증가도 진천군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충북 인구는 159만7593명이다. 2년 전(159만5772명)보다 0.11%(1821명)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11개 시·군 중 증가율 1위인 진천군을 포함해 청주시(0.89%)와 충주시(0.11%) 등 세 지역만 늘었고, 나머지 8개 시·군은 줄었다.
지난 2년간 진천군 전입인구는 2만61명이다.
이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 전입한 비율은 56.4%(1만1324명), 도내 다른 시·군에서 전입한 비율은 43.6%(8737명)이다.
다른 시·도에서의 전입이 더 많아 진천군이 충북 인구 증가에 이바지했음을 알 수 있다.
진천군은 다른 시·도 이주 비율을 더욱 확대하고자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의해 수도권 통근직원 이주율을 높이고 수도권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천군 인구 증가는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와 깊은 관련이 있다.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혁신도시 내 6개 블록(5520가구)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급증하다가 B2블록(충북혁신리슈빌) 입주 완료 후에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 최근 6개월간(658명 증가)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방도시 인구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진천군의 인구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혁신도시 B3블록(1320가구)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하는 10월 이후 인구 증가세는 다시 가팔라 질 것으로 진천군은 보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덕산면도 이 같은 영향에 따라 10년 전 6028명에서 지난달에는 2만5780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진천군은 계획적인 공동주택 공급과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확대해 지난 5~6년간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진천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는 14.5%(8100명) 증가했다.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일자리 확대가 지역의 인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진천군은 분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 증가의 효과성이 극대화하도록 정책 간 균형성 있고 통일성 있는 군정 추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742명이다.
진천군 인구는 10년 전인 2010년 6월 6만1805명에서 2015년 6만6685명, 2016년 6만8790명, 2017년 7만1866명, 2018년 7만5848명, 지난해 8만382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을 전후해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증가율이 7.8%(5894명)에 이른다.
이 기간 진천군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171개 기초 시·군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다. 비수도권 중에는 1위다.
충북의 인구 증가도 진천군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충북 인구는 159만7593명이다. 2년 전(159만5772명)보다 0.11%(1821명)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11개 시·군 중 증가율 1위인 진천군을 포함해 청주시(0.89%)와 충주시(0.11%) 등 세 지역만 늘었고, 나머지 8개 시·군은 줄었다.
지난 2년간 진천군 전입인구는 2만61명이다.
이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 전입한 비율은 56.4%(1만1324명), 도내 다른 시·군에서 전입한 비율은 43.6%(8737명)이다.
다른 시·도에서의 전입이 더 많아 진천군이 충북 인구 증가에 이바지했음을 알 수 있다.
진천군은 다른 시·도 이주 비율을 더욱 확대하고자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의해 수도권 통근직원 이주율을 높이고 수도권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천군 인구 증가는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와 깊은 관련이 있다.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혁신도시 내 6개 블록(5520가구)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급증하다가 B2블록(충북혁신리슈빌) 입주 완료 후에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 최근 6개월간(658명 증가)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방도시 인구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진천군의 인구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혁신도시 B3블록(1320가구)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하는 10월 이후 인구 증가세는 다시 가팔라 질 것으로 진천군은 보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덕산면도 이 같은 영향에 따라 10년 전 6028명에서 지난달에는 2만5780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진천군은 계획적인 공동주택 공급과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확대해 지난 5~6년간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진천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는 14.5%(8100명) 증가했다.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일자리 확대가 지역의 인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진천군은 분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 증가의 효과성이 극대화하도록 정책 간 균형성 있고 통일성 있는 군정 추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