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사이버대 첫 학생 역량통합관리시스템 오픈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개발하고,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세종사이버대가 학생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지난 15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스템 명칭은 '두드림'이다.

이 대학이 추구하는 5대 핵심 역량인 ▲공동체 의식 기반 리더십(공동체 의식, 협업 능력, 리더십)▲공유·소통 역량(지식 공유 능력, 의사소통 능력, 공감적 사고 능력) ▲나눔·봉사 역량(신뢰와 배려, 봉사 정신, 실천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성찰 능력) ▲자기 개발 역량(지식 습득 역량, 비판적 사고 능력, 자기 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입학 지원 단계에서부터 졸업 단계까지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앞으로 재학생은 두드림을 통해 자신의 역량 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식 습득과 활동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며 목표를 이뤄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기능은 교육 과정 내 이수 과목 역량 확인과 관리, 비교과 과정 신청과 관리, 핵심 역량 진단, 캠퍼스 포인트 관리 등이다.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전 영역에서 일정 이상 점수를 획득하면 역량별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두드림은 교과, 비교과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단순 교과 중심 활동을 벗어나 교육 목표에 걸맞은 핵심 역량 기반의 균형 잡힌 인재 양성 교두보가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구 총장은 "사이버대 최초 학생 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인 교과·비교과 활동 내역 등 축적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학생의 핵심 역량과 성장과 변화를 지속해서 분석, 관리한다"며 "학생은 이를 통해 교과 성적 조회부터 핵심 역량 체크까지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핵심 역량 관리가 가능한 융합형 인재, 창의적 문제해결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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