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5~18일 추첨행사 취소
![[나주=뉴시스] = 전남 나주시가 오는 18일까지 예정됐던 금천면 석전리 A지역주택조합의 일반 분양자 대상 동·호수 추첨행사를 불허했다. 사진은 나주시와 주택조합 간 협의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0.07.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15/NISI20200715_0016479083_web.jpg?rnd=20200715161052)
[나주=뉴시스] = 전남 나주시가 오는 18일까지 예정됐던 금천면 석전리 A지역주택조합의 일반 분양자 대상 동·호수 추첨행사를 불허했다. 사진은 나주시와 주택조합 간 협의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2020.07.15.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모 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 동·호수 추첨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가 지자체의 개입으로 전면 취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 시에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 된다.
나주시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됐던 금천면 석전리 A지역주택조합의 일반 분양자 대상 동·호수 추첨행사가 전격 취소됐다고 15일 밝혔다.
A지역주택조합은 18일까지 나흘 간 나눠서 빛가람동(혁신도시)에 소재한 견본주택에서 조합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행사가 예정대로 치러질 경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자 수백 명이 일시에 한 공간에 몰려들어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나주시는 사전 정보 입수를 통해 전날 즉각 '행사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이후 A주택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추첨행사 연기를 요청한 끝에 조합 측이 양보해 일정을 재검토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추첨행사 불허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내린 행정조치"라며 "조합원들의 내 집 마련 꿈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조합과 향후 일정 조율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 시에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 된다.
나주시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됐던 금천면 석전리 A지역주택조합의 일반 분양자 대상 동·호수 추첨행사가 전격 취소됐다고 15일 밝혔다.
A지역주택조합은 18일까지 나흘 간 나눠서 빛가람동(혁신도시)에 소재한 견본주택에서 조합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행사가 예정대로 치러질 경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자 수백 명이 일시에 한 공간에 몰려들어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나주시는 사전 정보 입수를 통해 전날 즉각 '행사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이후 A주택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추첨행사 연기를 요청한 끝에 조합 측이 양보해 일정을 재검토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추첨행사 불허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내린 행정조치"라며 "조합원들의 내 집 마련 꿈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택조합과 향후 일정 조율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