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40시간가량 해킹당했다. 영화관 측은 보안 강화를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메가박스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메가박스 인스타그램의 계정은 확인할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해 지난 13일 오후 6시~15일 오전 10시까지(총 40시간) 관리자 권한을 빼앗겼다"면서 "영화와 관련되지 않은 콘텐츠의 노출로 인스타그램 채널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팔로워 분들께 '저작권 침해 관련'이라는 제목의 DM이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해당 기간에 본 계정으로 발송된 DM은 메가박스중앙(주)에서 발송한 것이 아니니 내용을 확인하지 마시고 삭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메가박스는 "본 게시물이 올라간 현시점 이후 본 채널의 권한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았다"며 "향후 더 철저한 보안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채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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