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척추관절병으로 군 면제 판정…넉 달 뒤 영상
"카트는 일반인 누구나 탈 수 있어…홍보 영상에 출연"
'北 새 안보라인 기대감' 보도에 "선전매체엔 노코멘트"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14일 이인영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면제 후 카트 레이싱을 즐겼다는 의혹과 관련, "일반인이 누구나 탈 수 있고 영상에 나온 카트레이싱은 아들 지인 행사 홍보 차원에서 연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상에 나온 모습은) 홍보 행사라 연출된 것이고, 일반적인 카 레이싱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은 이 후보자 아들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영상을 보도했다. 이 후보자 아들은 영상 게시 넉 달 전 척추관절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카트 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드는 등 활동에 지장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 당국자는 "(이 후보자 아들이) 홍보 영상에 출연한 것"이라며 "(카트를) 탔다는 건 부정하지 않는다. 카트 레이싱이 특정한 선수들이 타는 고난도의 것이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타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 "맥주 상자를 번쩍 들었다고 표현돼 있는데 상식적으로 번쩍은 어깨 너머로 드는 것"이라며 "후보자 아들이 지인과 함께 맥주 박스를 나란히 드는 거라 표현이 좀 과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질환은 일상 생활은 가능하고 오히려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군 복무를 할 정도는 아니어서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절차가 진행되면 후보자 본인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이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대한 기대감을 투영한 남측 언론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선전매체 내용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 이 후보자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상에 나온 모습은) 홍보 행사라 연출된 것이고, 일반적인 카 레이싱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은 이 후보자 아들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영상을 보도했다. 이 후보자 아들은 영상 게시 넉 달 전 척추관절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카트 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드는 등 활동에 지장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 당국자는 "(이 후보자 아들이) 홍보 영상에 출연한 것"이라며 "(카트를) 탔다는 건 부정하지 않는다. 카트 레이싱이 특정한 선수들이 타는 고난도의 것이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타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 "맥주 상자를 번쩍 들었다고 표현돼 있는데 상식적으로 번쩍은 어깨 너머로 드는 것"이라며 "후보자 아들이 지인과 함께 맥주 박스를 나란히 드는 거라 표현이 좀 과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질환은 일상 생활은 가능하고 오히려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군 복무를 할 정도는 아니어서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절차가 진행되면 후보자 본인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이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대한 기대감을 투영한 남측 언론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선전매체 내용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 이 후보자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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