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7시께 발인진행
엄숙한 분위기 속 일부 참석자 눈물 보이기도
오전 8시반,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영결식 예정
박 시장의 발인은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빠른 오전 7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전날부터 비가 많이 왔지만,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소속 사람들은 오전 6시반부터 속속 모였다.
오전 6시50분께 아들 주신씨를 비롯한 유족과 서울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빈소에 모였다. 오전 7시께부터 스님의 진행으로 발인이 시작됐다.
오전 7시10분께 박 시장의 관이 운구차에 실렸다. 운구차를 찍으려는 취재진들과 버스에 탑승하려는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다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운구차가 가는 것을 보면서 서로 부둥켜 안고 울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시청에선 박 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 시장의 유해는 화장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의 선영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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