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각각 51%, 62% 취득
"디지털 교정시장 안착해 영역 확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기업 ㈜덴티스(261200)가 9일 본격 디지털 교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업 2곳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덴티스는 이날 치과교정 디지털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디오코와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 전문기업 ㈜티에네스 지분을 각각 51%, 62% 취득한다고 밝혔다.지분투자 금액은 총 23억2000만원이다.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임상을 기반으로 한 3D 진단과 CAD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오코는 3D 디지털 교정 소프트웨어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교정진단에 필수인 2D 교정진단용 프로그램 '스마트세프'와 세계 최초 실시간 치아 이동 기술 기반의 3D 진단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오토라인' 등을 개발했다.
티에네스는 디지털 임상 서비스를 연구·개발한다. 디지털 교정 개발과 임상 마케팅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최근 상장에 이어 자회사 편입으로 디지털 교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교정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전략적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덴티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55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원데이(1-DAY) 치과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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