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미중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회복과 해외자금 유입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매수세가 선행,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2.95 포인트, 0.39% 상승한 2만6078.61로 거래를 개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8.41 포인트, 0.80% 오른 1만684.82로 출발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유방보험, 중국핑안보험 등 주력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과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도 오르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떨어지고 있다. 1~6월 상반기 결산에서 순익감소를 전망한 지하철주 홍콩철로(MTR)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시점에는 17.59 포인트, 0.07% 내려간 2만5958.0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8분 시점에 53.89 포인트, 0.51% 상승한 1만654.30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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