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일자리 창출"…이재갑, 사회적기업 찾아 격려

기사등록 2020/07/08 10:30:00

시각장애인 고용 엔비전스 방문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며 자리를 안내 받고 있다. 2020.07.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며 자리를 안내 받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증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 격려와 연대 정신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사회적기업 엔비전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경쟁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늘리는 포용적 일자리를 실천하고 있는 데 감명받았다"며 "우리 사회가 연대와 협력으로 동행한다면 어려움을 이기고 사람 중심의 포용적 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7월1일부터 일주일 간 시작되는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마련됐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목적으로 생산·판매 활동을 진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정부는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건비, 보험료를 비롯한 재정지원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 모태펀드를 통한 투자 등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선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관이 방문한 엔비전스는 네이버(NHN)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2009년 설립돼 2010년 7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고용 의무를 가진 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다.

회사는 주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체험이 이뤄지는 전시관 '어둠속의 대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 60명 중 41명이 장애인으로 취약계층 고용률은 68%에 달한다. 올해는 네이버 본사 카페 및 매점 위탁 운영으로 발달장애인 등 25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산업 현장의 보이지 않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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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일자리 창출"…이재갑, 사회적기업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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