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투자자 18개월 평균 수익률 6.9%…지속 개선"

기사등록 2020/07/08 10:09:14

24개월 평균 5.9%, 59개월 평균 4.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P2P금융) 렌딧은 8일 자사 투자자의 최근 18개월 평균 수익률이 세전 6.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채권 부실로 인한 부도금액과 수수료를 뺀 실질 수익률이다.

또 최근 24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세전 5.9%, 59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세전 4.3%로 나타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수익률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렌딧 관계자는 "투자 수익률 개선은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투자 자산이 대출 채권의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렌딧은 2015년7월부터 P2P 투자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운영 60개월째에 접어들었다. 201년5월부터 축적 중인 기 신청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델을 계속 고도화 중이고, 머신러닝 평가모형을 도입해 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개발해 분산투자를 크게 활성화시킨 점도 수익률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렌딧의 채권 1개당 최소 투자 금액은 5000원으로, 1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총 200개의 채권에 고르게 분산투자하도록 투자 포트폴리오가 추천된다.

렌딧 투자자들의 지난 7일 기준 누적 분산투자 건수는 1506만건이다. 투자자 1인당 분산투자 채권 수는 평균 276개,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1만1422개의 채권에 투자금을 분산하고 있다. 대출 채권 1개에는 평균 1094명이 나눠 투자 중이며 최대 7098명이 투자해 채권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렌딧의 대출자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170만원, 최대 대출금액은 5000만원이다. 누적대출액은 이날 기준 2143억원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세계적으로 P2P금융은 기술 기반으로 중금리대출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대체금융"이라며 "2015년 창업 초기부터 '기술로 금융을 혁신한다'는 비전 하에 기술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온 만큼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기술 기반 대체금융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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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7/08 10:09: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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