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 '코로나패스'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지난달 30일 주최한 온라인 웨비나 '코로나 대응에 대한 위성 및 지리공간정보 데이터의 역할과 도전'에서 케이(K)-방역을 이끈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패스(Coronapath)는 한국공간정보통신이 만든 인트라맵이라는 GIS 엔진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다. 국내 주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제공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1만6000여건의 확진자 동선정보가 업데이트돼 있으며, 조회 수는 1억7000만회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제공되며, 기존 확진자의 동선 정보와 위치기반 사전투표소정보제공과, 공적 마스크 정보, 선별진료소, 학교, 선천지 시설 등과 질병관리본부의 제공 정보와 마스크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4월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코로나패스는 위치기반 사전투표소 정보, 투표소의 위치정보와 시설정보를 제공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경사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유무등을 매우 상세하게 알려줘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알려져 많은 국민들이 이용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알 수 없는 아시아권 UN가입 국가들에게 우리나라 공간정보 IT기술을 소개하면서 K-방역의 IT 사례에 대한 수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는 아태지역 공간정보 협의체(UN-GGIM-AP) 회원국 일본, 중국, 호주 등 56개국을 대상으로 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UNESCAP은 UN-GGIM-AP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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