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반발 매수세 반등 출발했다가 미중관계 악화 우려에 매도가 유입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77.65포인트, 0.32% 오른 2만4627.6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35.76 포인트, 0.36% 상승한 9888.94로 장을 열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30일 폐막하는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통제를 강화하는 '홍콩 국가안전유지법(보안법)'안을 가결할 예정이다.
앞서 25일에는 미국 상원이 홍콩자치를 훼손하는 중국 당국자와 기업, 거래관계에 있는 은행에 제재를 부과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미중 간 충돌이 격화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매도를 부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이 1.9%, 인허오락 1.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1.6% 각각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107.22 포인트, 0.44% 내려간 2만4442.7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1분 시점에 39.24 포인트, 0.40% 떨어진 9813.94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