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민 극단적 선택 예방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전개

기사등록 2020/06/26 15:35:50

전북 정읍시청.
전북 정읍시청.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농민의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농약 보관함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7년 3개 마을 95가구와 2019년 15개 마을 672가구에 농약 보관함을 보급했다.

2018년에는 시비로 감곡면 3개 마을 95가구에 보급을 완료했다.

올해는 덕천면 5개 마을 153가구와 북면 7개 마을 273가구, 입암면 3개 마을 100가구에 농약 안전보관함 490개를 각각 보급할 예정이다.

또 해당 마을 주민에 대한 우울 선별검사와 자살 예방 교육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이후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으로 생명존중 인식 확산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자살위험 없는 건강한 정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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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민 극단적 선택 예방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전개

기사등록 2020/06/26 15:35: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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