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인권위 진정…"취준생 차별행위"

기사등록 2020/06/25 10:07:59

시민단체 "취준생의 평등권 침해 행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방침

"정규직화 반대" 국민청원도 20만 동의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이달말 보안검색 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전환해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 앞에서 노조원들이 일방적인 정규직 전환 방침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 제공) 2020.06.23.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이달말 보안검색 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전환해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 앞에서 노조원들이 일방적인 정규직 전환 방침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 제공) 2020.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이 사안은 평등권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사범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고용에 있어서 평등권 침해 차별행위를 했다"며 25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사준모는 "비정규직 중 일부의 청원경찰 직접고용행위는 비정규직 중 직접 고용되는 대상자와 취업준비생들 간 고용에 있어서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을 이달 30일 용역기간이 마무리 되는대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중 공사가 여객보안검색 업무 종사자 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비정규직 2143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나머지 7642명은 공사가 100% 출자한 3개 전문 자회사 소속 정규직이 된다.

지난 23일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전날 오후 8시20분께 20만2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 게시 하루만에 20만명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맞춘 것이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해당 청원에는 22만2701명이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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