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美 GDP, 2022년 회복"

기사등록 2020/06/25 10:58:36

최근 확진자 급증에 성장 경고

[시카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 기념 집회가 열린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보인다. 2020.06.25.
[시카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 기념 집회가 열린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보인다. 2020.06.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성장이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번스 총재가 코리더 비즈니스 저널 주최 행사에서 미국 경제가 2022년에야 팬데믹 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전망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다만 나는 간헐이고 국지적인 발병에 대한 대응으로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고 본다"며 "예상보다 빠른 경제 재개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광범위한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2022년에는 GDP가 펜데믹 전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에서는 각 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등은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날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7149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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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美 GDP, 2022년 회복"

기사등록 2020/06/25 10:5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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