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확진에 온수교회 일시폐쇄…서울 최소 8명 늘어 총 1227명(종합2보)

기사등록 2020/06/21 22:17:38

최종수정 2020/06/22 14:11:39

구로 온수교회 목사도 부인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강서,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 발생…역학조사중

성북, 미국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건물은 폐쇄조치 됐다. 2020.06.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건물은 폐쇄조치 됐다. 2020.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쉼터 거주자 3명과 온수교회 목사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최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122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8명 중 절반은 구로구에서 나왔다. 이들은 구로구 77~80번으로 관리된다.

구로구 77번 확진자는 구로구 항동에 거주하는 52세 남성으로, 온수교회 목사이다. 이 확진자는 부인인 부천시 160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부천시 160번 확진자는 거주하는 지역은 구로구이지만, 검체검사를 받은 지역이 경기도 부천시여서 부천시 160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구로구 77번 확진자는 전날인 20일 부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날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21일 오전 양성판정됐다. 동거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 받았다.

구로구 77번 확진자는 지난 7일과 14일 교회에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로구는 온수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해당 날짜 예배에 참석한 신도에 154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구로구 역학조사에 따르면 부천시 160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가족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수교회 목사인 구로구 7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증상은 지난 9일부터 뻐근함과 목의 칼칼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로구 77번 확진자는 7일과 14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진행했다. 8일에는 오전 10시 관내 은행을 방문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각각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 9일부터 19일까지는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업무를 봤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관내 카페를 방문하거나 타지역 등을 들렀다. 

구 관계자는 "온수교회에 대한 방역소독, 일시 폐쇄명령 조치를 했다"며 "온수교회는 명부작성, 손소독, 체온측정,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구로구 78~80번 확진자는 가리봉동에 위치한 중국동포쉼터 거주자이다. 구로구 78번 확진자는 71세 여성, 79번 확진자는 54세 남성, 80번 확진자는 58세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중국동포쉼터 관련 최초 확진자인 구로구 54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난 7일 1차 검체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20일 검사를 받았고 21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의 이동동선은 없으며 격리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성북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길음동에 거주하는 48세 여성 A씨(성북구 33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19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도착 직후 A씨는 입국자 특별수송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오후 7시40분 성북구보건소에 도착한 뒤 성북구보건소 특별수송차량을 이용해 오후 9시40분께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다음날인 20일 오후 2시50분 도보로 성북구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1일 오전 11시 양성판정을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의 동거가족 1명도 코로나19 검사중으로 검사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1동에 사는 30대 남성 B씨(강서구 79번 확진자)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0일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만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도봉구에서는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13세 중학생(도봉구 58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도봉구 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송파구에서는 가락2동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송파구 54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기침, 가래, 발열 증상 등이 있어 20일 다른 자치구에 위치한 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21일 확진판정을 받고 오후 3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아직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송파구 54번 확진자는 지난 18~19일 지인 사무실과 석촌동에 위치한 한진우 의원, 다정약국을 방문했다. 20일에도 한진우의원과 다정약국에 방문했으나 정확한 방문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성북구 확진자인 A씨, 강서구 확진자인 B씨, 도봉구 58번 확진자, 송파구 54번 확진자, 구로구 확진자 4명 등 총 8명은 21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이들을 포함하면 서울지역 확진자 누계는 최소 1227명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건물은 폐쇄조치 됐다. 2020.06.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건물은 폐쇄조치 됐다. 2020.06.15.  [email protected]
영등포구와 동작구, 관악구는 아울러 이날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각각 공개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신길1동에 사는 64세 여성인 C씨(영등포구 60번 확진자)는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는 무증상자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 4시40분부터 7시까지 도보로 원불교 여의도교당에 방문했다. 당시 마스크는 착용했다.

C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도신로60길 8-1에 위치한 금강치과에 방문했다. 이후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신길동에 위치한 자매호프 집에 방문한 뒤 자택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오전 9시30분 영등포로 356에 위치한 연세가정의학과에 방문한 뒤 오후 2시 영등포보건소를 방문했다.

C씨는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영등포 57번 확진자(70대·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등포 57번 확진자는 지하철2호선 시청역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영등포 56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동작구도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77세 여성 D씨(동작구 50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동작구에 따르면 신대방1동에 사는 D씨는 지난 14일 신대방1동 소재 양문교회에 방문했는데, 당시 접촉자 5명이 발생했다. 접촉자 5명 중 동작구민인 2명은 21일 검사를 받고, 나머지 3명은 다른 지자체에서 별도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D씨는 지난 12일부터 근육통,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다. D씨의 감염경로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관악구는 은천동에 거주하는 70세 여성 E씨(관악구 84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E씨는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이 확진자는 전날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3일 오후 12시42분 은천로28에 있는 봉천지오마트에 방문했다. 15일에는 오후 2시30분 은천로39에 위치한 한영의원과 인근에 있는 백두산약국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 8시10분께 봉천지오마트에 방문했다. E씨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한 뒤 오후 3시 집으로 돌아왔다. 18일에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봉천로365에 위치한 한중교회에 방문한 뒤 귀가했다.

19일에는 오전 11시15분 관악구보건소에 방문한 뒤 도보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지하철 승차후 타 지역에 있었다. 오후 2시께 다시 귀가한 뒤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2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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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확진에 온수교회 일시폐쇄…서울 최소 8명 늘어 총 1227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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