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9일 영국 지수산출회사 FTSE가 중국주 편입 비율을 높임에 따라 자금유입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 크게 오른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32 포인트, 0.96% 올라간 2967.63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상승하며 3월11일 이래 3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73.58 포인트, 1.51% 크게 오른 1만1668.1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3.42 포인트, 2.36% 치솟은 2319.45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닫았다.
증권부와 보험주, 양조주, 유통주가 동반해서 강세를 보였다. 구이저우 마오타이 경우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사와 판매계약을 맺은 신장후이자 스다이는 상한가를 쳤다.
자동차주와 가전주도 나란히 올랐다. FTSE 지수에 신규 편입하는 징후(京滬) 고속철로와 우시야오밍카더 신약개발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FTSE 지수에서 제외된 싼류링 안전과기는 하락했다. 철강주와 석탄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190억8900만 위안(약 54조5515억원), 선전 증시는 4597억81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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