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전날 급등에 대한 반동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보합 혼조세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30 포인트, 0.07% 상승한 2만4363.39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20 포인트, 0.08% 내린 9859.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여기에 뉴욕 증시 상승과 미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파 우려가 교차하면서 장이 좁은 범위에서 출렁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시가 총액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HD, 유방보험은 오르고 있다.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과 스야오 집단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급락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국도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는 48.24 포인트, 0.20% 내려간 2만4295.8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1분 시점에 33.61 포인트, 0.34% 떨어진 9834.0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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