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기업에 멍 될수도"…'대책 신속 집행' 강조(종합)

기사등록 2020/06/16 15:31:48

최종수정 2020/06/16 15:47:28

김상조, 한국은행 기업경영 분석 내용 보고

靑 "회복 안되고 후유증 남길 수 있다는 의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1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하위 기업들에 대해 "코로나 상황이 끝나고 원래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멍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한국은행 기업 경영 분석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실장이 보고한 기업 경영 분석에는 1분기 각 기업 매출의 증가, 영업 이익율, 부채 비율 등을 전 분기 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기업 중에서도 어려운 기업이 더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멍' 발언을 두고 "개인 소비는 원상으로 돌아갈지 모르나코로나 충격이 더 길어지면 일부 하위기업의 후유증을 크게 남길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은 하위 쪽에 있는 기업의 경우 빨리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강조점은 '빨리'에 있다"고 부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참모들이 기울이로 한 '정책 노력'에 대해 "제1차부터 6차까지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한 대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항공사나 기계, 자동차 협력 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각지대를 추가적으로 검토해서 특정기업이나 업종을 타기팅해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회의의 결론은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이 기업 회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文대통령 "코로나, 기업에 멍 될수도"…'대책 신속 집행' 강조(종합)

기사등록 2020/06/16 15:31:48 최초수정 2020/06/16 15:47:2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