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승리" 선언 中, 재급등에 당혹…2달래 최대 하루 57명 증가(종합)

기사등록 2020/06/14 12:43:25

새 클러스터 베이징 신파디 시장서 36명 증가…제2의 화난 수산물시장 우려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 공안이 13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클러스터로 떠오른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농산물 도매시장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코로나19에 승리를 선언했던 중국은 14일 지난 하루 사이 57명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재급등으로 당혹해하고 있다. 2020.6.14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 공안이 13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클러스터로 떠오른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농산물 도매시장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경계를 서고 있다. 코로나19에 승리를 선언했던 중국은 14일 지난 하루 사이 57명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재급등으로 당혹해하고 있다. 2020.6.14
[베이징=AP 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에서 5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7명 가운데 38명은 국내 감염이며 나머지 19명은 해외 유입 감염 사례라고 위건위는 덧붙였다.

이 같은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증가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2달 만에 가장 높은 것이어서 일찌감치 코로나19에 대한 승리를 선언했던 중국 보건 당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베이징에서만 36명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했는데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자들로 확인됐다. 또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寗)성에서도 2명이 새로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 랴오닝성의 신규 감염자는 모두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들도 많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징과 랴오닝성의 국내 감염자 외에 광둥(廣東)성에서 17명, 상하이와 충칭에서 각각 1명씩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해외 유입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82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 수도 베이징 펑타이(豊臺)구에 위치한 신파디(新發地) 농산물 도매시장이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19 클러스터로 떠오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이징시는 13일 최대 채소 및 과일 시장인 신파디 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이 시장이 있는 펑타이구에 "전시(戰時) 규제"를 선언했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신파디 시장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했던 우한(武漢)에서 화난(華南) 수산물 시장을 통해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확산된 것과 비슷하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제2의 화난 시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경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한 화중과학대 퉁지의학대학의 공중보건 전문가 펑잔춘은 신파디 시장의 코로나19 발생이 신속하게 통제되지 못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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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6/14 12:4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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