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10시50분~22시55분 사망 추정, 이게 말이 되나"

기사등록 2020/06/12 16:27:18

마포쉼터 소장 발견 당시 상황·시간놓고 의문사 제기

경찰측 '국과수 최종부검 결과회신 못받아' 단서 달아

페이스북, 보도 자료, 기자 회견 동원 연일 의혹 발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연일 마포 쉼터 소장 사망을 놓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곽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의 손영미 마포쉼터 소장 사망 시간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사망 추정시간이 10시50분~22시55분? 이게 말이 되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사체를 부검할 때 간 온도를 재면 사망한 지 얼마 되었는지 추정이 가능하다"며 "경찰이 이런 식으로 사망 시간을 불분명하게 내놓는 것을 보면 사망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손영미 쉼터 소장 사망 추정 시각 및 부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손 소장이 6월6일 오전 10시50분에서 오후 10시55분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이 곽의원 측에 전달한 자료에는 '국과수로부터 최종 부검 결과를 회신받지 않아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단서가 달렸다.

곽의원은 전날에도 손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된 당시 목을 매고 앉아 있었다는 상황을 갖고 의문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을 불렀다.

곽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손씨의 사인이 납득가지 않는다"면서 "경찰에서 자살이라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제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 윤미향 의원은 호소문을 내고 "고인의 죽음을 폄훼하지 말라. 오랜 세월 곁을 지킨 동지의 헌신을 모욕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고인의 사망 경위를 극히 자세히 언급하며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곽 의원은 이를 또 문제 삼았다. 곽 의원은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손 소장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고인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윤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손 소장 사망이 자살로 드러나면 모욕이 아니고 다른 원인으로 밝혀지면 모욕인 것이냐"며 "윤미향 의원과 경찰이 손 소장 사망 경위를 감추려는 '목적'이 따로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또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은 이런 비난성명을 올릴 시간에 길원옥 할머니의 가족이 '뒷배'로 윤미향을 지목하게 된 경위, 손 소장이 길 할머니 통장에서 얼마를 빼내 누구에게 줬는지부터 먼저 분명히 해명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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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6/12 16:27: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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