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민설명회...내년 3월 개발계획 수립
일부 토지주 자체개발 주장...다양한 의견수렴

광주역세권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경기광주시)
[광주(경기)=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배후지 2단계 사업에 대해 7월 초 주민설명회를 열고 내년 3월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광주 역세권과 곤지암 역세권의 배후지 사업으로 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대해 체계적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자족 중심의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은 광주역세권 배후지인 장지동 191번지 일원 45만여㎡며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19일까지 주민의견 접수에 들어갔다.
곤지암역세권개발은 곤지암리 155번지 일원 14만여㎡에 주거생활 중심단지로 조성할 계획인데 다음달 초 광주역세권 배후지와 함께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업에 앞서 광주역세권은 100여명, 곤지암은 60여 명 등 160명에 이르는 토지주들과의 협의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장지동·역동 토지주들의 경우 개발반대비대위를 구성하고 3000여명 시민의 탄원서를 접수하는 등 반대 목소리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사업지를 토지주가 자체개발하거나 구역에서 제척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상당수의 지역이 농업진흥구역에 묶여 제대로 재산권 행사도 못한 상황에서 토지보상가가 현실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러 토지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의견도 다양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