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협상 오후 담판도 불발…내일 협상 재개

기사등록 2020/06/11 18:38:36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오전 이어 오후 회동

법사위원장 자리 놓고 여전히 양측 입장차 확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협상을 위해 마련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협상을 위해 마련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비공개로 만나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부근 커피숍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협상은 1시간여 만에 끝났다.

이날 비공개 회동에선 법사위원장 자리를 어느 쪽이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양측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만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원내대표는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12일에 한 차례 더 비공개 회동을 갖고 막판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지만 날 선 발언만 주고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양당이 합의하면 가장 좋은데 합의도, 진척도 없는 상태"라며 "양보는 양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고, 그 양보는 힘이 있어야지, 힘없는 사람이 양보할 순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협상을 위해 마련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반박하고 있다. 2020.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협상을 위해 마련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반박하고 있다. 2020.06.11. [email protected]
이어 "내일 의장이 본회의 한다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아무리 선의를 갖고 협력한다 해도 명단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상임위원장 배정이 정리돼야 위원 선출이 가능하다. 상임위가 (배분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원장 선출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잘못된 관행을 가지고 국회 개원을, 국회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이런 사태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 명단 제출을 못 하겠다는 건 여전히 시간 끌어서 협상 결과 바꾸려는 것 아닌가 짐작한다"며 "현명하지 못한 태도와 자세는 결과가 뻔히 예측됨에도 고집 피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 의장은 "오늘 모두 노력해서 서로가 양보하는 합의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어떤 경우 있어도 내일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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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협상 오후 담판도 불발…내일 협상 재개

기사등록 2020/06/11 18:3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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