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확진자 중 수도권 88%…이달 들어 96.7%
격리 기간 중앙값 25일…수도권 1711병상 확보
"병상부족 대비 생활치료센터 가동방안 마련해"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05.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5/NISI20200605_0016379418_web.jpg?rnd=20200605143900)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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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격리 기간은 25일 전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증 이하 환자를 위한 병상 또는 생활치료센터 가동이 필요하다"며 "이미 내부적으로 언제든 재개할 준비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나왔다. 이날 정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국내 발생환자 중 88%는 수도권에서 나왔다. 또 이달 들어 지역사회에서 발생된 426명 확진자 중 96.7%인 412명이 수도권에 쏠려있다.
특히 이 중 고령층 확진자 증가세도 커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방문판매업소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사례에서 60대 이상 확진자는 70%에 달한다.
수도권 환자 중에서도 고위험군인 고령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수용할 병상 부족 문제도 나오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13개소에 확보한 병상은 총 1711개이고, 최근 코로나19 환자 격리기간 중앙값은 25일 전후로 나타난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최근에 산출한 격리해제 환자들의 격리기간 중앙값은 25일 전후로 잡힌다"면서 "평균으로 계산하면 이보다는 길어지는데, 중앙값으론 25일 또는 26일 이 정도에서 왔다 갔다하는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이를 넘어설 경우 조만간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확보되거나 늘어나는 병상은 중증 이상의 환자에게 배정하되,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 옮기는 방안을 방역당국이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본부장은 "65세 이상만 되면 지침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중증 이상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나이 하나만으로도 언제든지 중증 또는 위중 상태로 갈 수 있고, 제대로 된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반대로 경증 이하의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병상 또는 생활치료센터 가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최근 다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축소된 병상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자체적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1개소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수도권에 공동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증 이하 환자를 위한 병상 또는 생활치료센터 가동이 필요하다"며 "이미 내부적으로 언제든 재개할 준비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나왔다. 이날 정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국내 발생환자 중 88%는 수도권에서 나왔다. 또 이달 들어 지역사회에서 발생된 426명 확진자 중 96.7%인 412명이 수도권에 쏠려있다.
특히 이 중 고령층 확진자 증가세도 커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방문판매업소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사례에서 60대 이상 확진자는 70%에 달한다.
수도권 환자 중에서도 고위험군인 고령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수용할 병상 부족 문제도 나오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13개소에 확보한 병상은 총 1711개이고, 최근 코로나19 환자 격리기간 중앙값은 25일 전후로 나타난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최근에 산출한 격리해제 환자들의 격리기간 중앙값은 25일 전후로 잡힌다"면서 "평균으로 계산하면 이보다는 길어지는데, 중앙값으론 25일 또는 26일 이 정도에서 왔다 갔다하는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이를 넘어설 경우 조만간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확보되거나 늘어나는 병상은 중증 이상의 환자에게 배정하되,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 옮기는 방안을 방역당국이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본부장은 "65세 이상만 되면 지침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중증 이상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나이 하나만으로도 언제든지 중증 또는 위중 상태로 갈 수 있고, 제대로 된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반대로 경증 이하의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병상 또는 생활치료센터 가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최근 다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축소된 병상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자체적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1개소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수도권에 공동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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