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신우 감독 "김수현 무한신뢰"
![[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신우 감독(왼쪽부터), 배우 박규영, 오정세, 서예지, 김수현. (사진 = tvN)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0/NISI20200610_0000542703_web.jpg?rnd=20200610154328)
[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신우 감독(왼쪽부터), 배우 박규영, 오정세, 서예지, 김수현. (사진 = tvN)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김수현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박신우 감독이 김수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김수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수현을 캐스팅하는데 이유가 있는게 이상하지 않나"라고 한 마디로 답했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로,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이다.
박 감독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을 연기하는 서예지에 대해서는 "고문영이 굉장히 어려운 역이다. 가끔 작가가 미울 정도로 어려운 역"이라며 "저도 잘 모르는데, 모르는 와중에 예지씨와 상의하며 조금씩 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형 문상태를 연기하는 오정세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자폐를 가진 인물들이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안쓰럽다거나 좀 부정적 케이스가 많은데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고, 매력을 느끼게 해줄 사람을 생각했다"며 "가능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정세가) 어이없이 받아줘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은 박규영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박규영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일상과 연기의 차이가 크게 안 느껴지는 배우"라며 "리얼한 연기를 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일찍 연락을 했었다.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감독은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김수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수현을 캐스팅하는데 이유가 있는게 이상하지 않나"라고 한 마디로 답했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로,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이다.
박 감독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을 연기하는 서예지에 대해서는 "고문영이 굉장히 어려운 역이다. 가끔 작가가 미울 정도로 어려운 역"이라며 "저도 잘 모르는데, 모르는 와중에 예지씨와 상의하며 조금씩 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형 문상태를 연기하는 오정세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자폐를 가진 인물들이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안쓰럽다거나 좀 부정적 케이스가 많은데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고, 매력을 느끼게 해줄 사람을 생각했다"며 "가능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정세가) 어이없이 받아줘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은 박규영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박규영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일상과 연기의 차이가 크게 안 느껴지는 배우"라며 "리얼한 연기를 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일찍 연락을 했었다.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