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AP/뉴시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캔버라 의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이날 뉴질랜드 당국과 합동 작전을 펼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호주인과 뉴질랜드인 약 600여명을 대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구출된 이들은 호주 본토에서 약 2600㎞ 떨어진 크리스마스 섬에 2주 동안 격리된다. 2020.1.29.](https://img1.newsis.com/2020/01/29/NISI20200129_0016029483_web.jpg?rnd=20200129135748)
[캔버라=AP/뉴시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캔버라 의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이날 뉴질랜드 당국과 합동 작전을 펼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호주인과 뉴질랜드인 약 600여명을 대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구출된 이들은 호주 본토에서 약 2600㎞ 떨어진 크리스마스 섬에 2주 동안 격리된다. 2020.1.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조사 문제로 갈등을 벌이는 호주에 대한 전 방위적인 보복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ABC 방송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9일 호주 유학을 생각하는 자국 학생들에 신중히 판단하라고 권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2020년 제1호 유학 주의경보를 내고 호주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을 포함하는 아시아인을 차별하는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호주 주요대학은 7월에 개장하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위험하다고 교육부는 지적했다.
주의경보에서 교육부는 호주로 가려던 학생이 확실히 리스크를 분석해 유학 목적으로 입국하는 것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다는 이유로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혐의행위가 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7일 조사를 인용해 4월2일 이래 아시아인에 신체적인 위협을 가하고 침을 뱉는 등 인종차별적인 행위가 386건이나 보고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관광)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종차별과 폭력을 이유로 호주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중국은 호주의 양국 무역현안에 관한 협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주 대형 육가공업체 킬로이 패스트럴, JBS 비프 시티, 딘모어, 노던 코퍼레이티브 미트에서 쇠고기 수입을 위생증명서와 라벨 문제를 들어 중단했다.
또한 중국은 호주산 보리에 고율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주에게 중국은 최대 보리 수출대상으로 연간 수출 규모가 15억~20억 호주달러(약 1조5854억원)에 이른다.
그간 호주는 코로나19 발생원을 규명하기 위해 중립적인 국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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