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리얼미터 18개 행정부 정책 지지도 평가
통일부 15위로 한 단계 상승…최하위권 못 벗어나
남북 교류협력 제안에도 北 묵묵부답·냉랭 반응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북한의 묵묵부답에 정책 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5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부가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비율은 39%로 전월 대비 0.2%p 줄었다. '매우 잘한다'고 답한 비율은 11.4%였고, '잘하는 편'이라는 답변은 27.6%였다.
통일부가 정책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8%로 전월보다 2.6%p 감소했다. '매우 잘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4.4%를,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은 21.4%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평가(15.2%)를 제외한 긍·부정 평가에 점수를 매겨 통일부의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하면 43.6점으로 전월(42.5점)보다 1.1점 높아졌다.
통일부는 정책수행 평가 조사 대상인 행정부처 18개 가운데 순위로는 15위를 기록했다. 통일부는 올해 1~4월 연속으로 1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서 정체 중이다.
통일부가 올해 들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교류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북한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정책 수행 지지도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5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부가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비율은 39%로 전월 대비 0.2%p 줄었다. '매우 잘한다'고 답한 비율은 11.4%였고, '잘하는 편'이라는 답변은 27.6%였다.
통일부가 정책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8%로 전월보다 2.6%p 감소했다. '매우 잘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4.4%를,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은 21.4%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평가(15.2%)를 제외한 긍·부정 평가에 점수를 매겨 통일부의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하면 43.6점으로 전월(42.5점)보다 1.1점 높아졌다.
통일부는 정책수행 평가 조사 대상인 행정부처 18개 가운데 순위로는 15위를 기록했다. 통일부는 올해 1~4월 연속으로 1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서 정체 중이다.
통일부가 올해 들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교류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북한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정책 수행 지지도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개별관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추진을 본격화하지 못했고, 이후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 공사 시작으로 남북 철도협력에 대한 북측 호응을 끌어내려 했으나 반응은 오지 않았다.
통일부 장·차관이 판문점 견학, 한강하구 공동이용,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추진 현장을 방문하며 교류협력 재개 운을 띄우기도 했으나 북한 선전매체는 '민심 기만용 생색내기'라고 평가절하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냉랭한 기류 속에 진보진영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북정책 실천을, 보수진영에서는 대북 강경 기조를 요청받으면서 정책 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계속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했을 때,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이 27.9점, 중도층 38.6점, 진보층 62.2점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100점 평점 환산 점수는 63.3점(긍정평가 63.8%),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점수는 19.1점(긍정평가 10.9%)이었다. 무당층은 34.6점(긍정평가 21.6%)을 매겼다.
통일부 장·차관이 판문점 견학, 한강하구 공동이용,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추진 현장을 방문하며 교류협력 재개 운을 띄우기도 했으나 북한 선전매체는 '민심 기만용 생색내기'라고 평가절하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냉랭한 기류 속에 진보진영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북정책 실천을, 보수진영에서는 대북 강경 기조를 요청받으면서 정책 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계속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했을 때,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이 27.9점, 중도층 38.6점, 진보층 62.2점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100점 평점 환산 점수는 63.3점(긍정평가 63.8%),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점수는 19.1점(긍정평가 10.9%)이었다. 무당층은 34.6점(긍정평가 21.6%)을 매겼다.
연령별로 보면 ▲40대(49.6점) ▲50대(46점) ▲60대 이상(43.5점) ▲30대(39.9점) ▲20대(37.6점) ▲70대 이상(41.2점)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54.8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45.6점) ▲부산·울산·경남(45.3점) ▲강원(43.3점) ▲제주(42.2점) ▲대전·세종·충청(40.9점) ▲서울(39.9점) ▲대구·경북(34점)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진보층 민주당 지지자, 광주·전라·경기·인천 지역, 40~50대가 통일부 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54.8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45.6점) ▲부산·울산·경남(45.3점) ▲강원(43.3점) ▲제주(42.2점) ▲대전·세종·충청(40.9점) ▲서울(39.9점) ▲대구·경북(34점)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진보층 민주당 지지자, 광주·전라·경기·인천 지역, 40~50대가 통일부 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