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도 밝은 CCTV 영상'…AEC 초저조도 교통감시 카메라 선봬

기사등록 2020/06/08 14:14:26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아룸테크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AEC(자동 노출 제어) 탑재 고성능 초저조도 야간 감시 카메라(AR-D0518IR)를 설치한 후 기존 폐쇄회로(CC)TV 화면에 비해 크게 개선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진=아룸테크 제공). 2020.06.08.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아룸테크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AEC(자동 노출 제어) 탑재 고성능 초저조도 야간 감시 카메라(AR-D0518IR)를 설치한 후 기존 폐쇄회로(CC)TV 화면에 비해 크게 개선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진=아룸테크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야간에도 밝은 화면을 볼 수 있는 폐쇄회로(CC)TV가 경남과 부산 지역에 설치되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야간교통사고 감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8일 아룸테크 주식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하반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41.5㎞ 지점과 순천 방면 48㎞ 지점에 AEC(자동노출제어)를 탑재한 고성능 초저조도 야간 감시 카메라(AR-D0518IR)를 설치한다.

이 외에도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내륙지선 등 부산과 경남 일대 고속도로 36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블랙아이스가 발생했던 국도의 결빙 취약 구간에도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치 비용의 경우 기존 CCTV보다 30% 가량 저렴해 예산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초저조도 카메라는 가로등과 광고판 조명 등 주변에 일정 조도의 조명이 있어야 피사체를 정확히 인식해 촬영할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 관련 연쇄 추돌사고도 야간 취약 시간대 사고가 발생하면서 CCTV를 통한 정확한 현장 정보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저조도 야간 감시 카메라는 빛이 거의 없는 칠흑 같은 야간에도 차량, 화물, 사람, 산짐승 등 피사체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전조등의 강한 빛이 비춰지더라도 도로의 선형, 차선, 차량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며 "암흑으로 보이던 심야시간대 영상이 오전 6~7시 정도의 밝기로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임주아 대표는 "초저조도 야간감시 카메라는 우범지대 범죄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국방 분야(GOP, 해안경비), 발전소, 항만 등 주요 시설 보안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감시망이 될 것"이라며 "야간에 별도 조명 없이 피사체를 인식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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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밝은 CCTV 영상'…AEC 초저조도 교통감시 카메라 선봬

기사등록 2020/06/08 14:14: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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