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인수 완료…"성장동력 확보"

기사등록 2020/06/08 10:46:00

최종수정 2020/06/09 16:40:35

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 계열사로 편입

신규 IT시장 진출 및 그룹내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아이티센은 국방·스포츠·네트워크 통합 IT서비스 기업인 쌍용정보통신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IT서비스 전문그룹인 아아티센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에 대한 대금 262억 원을 완납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이티센은 지난 2월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공식 발표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 계열사로 편입됐다. 쌍용정보통신은 그 동안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최대주주였지만, 지난 5일 계약 종료를 기점으로 아이티센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쌍용정보통신은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 군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검증된 글로벌 스포츠 IT솔루션과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사업에서도 전문성과 기술력,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통합운영한 EBS패밀리사이트 사업도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까지 이르는 IT서비스 벨류체인의 수직계열화 및 공공부터 금융, 국방, 제조, 서비스, 유통시장까지 아우르는 IT서비스시장 수평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신규시장 진출 및 각종 IT사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바이오인증 등 각종 신기술을 보유한 계열사들과의 협업 및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국제품질인증모델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4 인증을 재획득했다. CMMI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CMMI 레벨 4 이상의 고성숙도에 속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심사 신청기업 중 10% 정도만이 인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MMI는 카네기멜론대 SW공학연구소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연구개발 조직 성숙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000억 원을 돌파 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국내 IT서비스 기업이다. 한국금거래소와 콤텍시스템을 인수하며 공공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혔으며, 4차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으로의 기반을 다져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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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인수 완료…"성장동력 확보"

기사등록 2020/06/08 10:46:00 최초수정 2020/06/09 16: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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