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첫 상장리츠 '밸류플러스' 내달 상장
"규모 커질 때까지 서울 핵심 오피스 위주 투자"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투자…예상수익률 연 6%
![[서울=뉴시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0.06.05.(사진 =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5/NISI20200605_0000539920_web.jpg?rnd=20200605125053)
[서울=뉴시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0.06.05.(사진 =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 부문 대표가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장기 성장하기 위해 추가 유상증자로 우량오피스에 대한 펀드나 리츠를 선별적으로 편입해 투자할 예정"이라며 "추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변동성이 낮은 작은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리츠의 규모가 커지고 성장할 때까지 서울 핵심지역 우량 오피스를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의 신원정 기업금융(IB)부문 전무는 간담회에서 "작년부터 유행했던 해외 대체상품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소개되는 건수가 내년 상반기까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총액 대비 0.2% 수준에 불과한 리츠가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오피스 상장 리츠인 밸류플러스리츠가 내달 중순께 상장한다. 오는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17일 양일간 진행한다.
리츠의 투자자산은 서울 핵심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인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이다.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선호하는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서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있으며 연면적 4만1.8㎡(1만2100.5평)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태평로빌딩에는 19개 임차사가 입주해 있다. 이중 삼성생명, CJ대한통운, 중국공상은행(ICBC),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이 임차 면적의 65.1%를 차지하며 임대율은 약 95%에 달한다. 임차인의 임대차 만기가 분산돼 있어 급격한 공실률 상승 가능성도 낮다.
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37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할 수 있다.
리츠의 예상 수익률은 연 6%대에 달한다. 리츠는 이지스97호와 동일명목의 보수를 중복으로 수취하지 않고 운용성과만을 수취한다. 특히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판매사에 신청하면 3년 이내에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의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한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현재 34조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상장 리츠다. 투자자가 리츠 주식에 투자하고 리츠가 부동산을 보유하는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취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설정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9개 중 15개를 출시하며 가장 많은 공모펀드를 설정했다. 기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됐던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개인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도록 공모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리츠의 규모가 커지고 성장할 때까지 서울 핵심지역 우량 오피스를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의 신원정 기업금융(IB)부문 전무는 간담회에서 "작년부터 유행했던 해외 대체상품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소개되는 건수가 내년 상반기까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총액 대비 0.2% 수준에 불과한 리츠가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오피스 상장 리츠인 밸류플러스리츠가 내달 중순께 상장한다. 오는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17일 양일간 진행한다.
리츠의 투자자산은 서울 핵심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인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이다.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선호하는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서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있으며 연면적 4만1.8㎡(1만2100.5평)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태평로빌딩에는 19개 임차사가 입주해 있다. 이중 삼성생명, CJ대한통운, 중국공상은행(ICBC),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이 임차 면적의 65.1%를 차지하며 임대율은 약 95%에 달한다. 임차인의 임대차 만기가 분산돼 있어 급격한 공실률 상승 가능성도 낮다.
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37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할 수 있다.
리츠의 예상 수익률은 연 6%대에 달한다. 리츠는 이지스97호와 동일명목의 보수를 중복으로 수취하지 않고 운용성과만을 수취한다. 특히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판매사에 신청하면 3년 이내에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의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한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현재 34조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상장 리츠다. 투자자가 리츠 주식에 투자하고 리츠가 부동산을 보유하는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취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설정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9개 중 15개를 출시하며 가장 많은 공모펀드를 설정했다. 기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됐던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개인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도록 공모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