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산단활성 핵심기구

기사등록 2020/06/03 15:43:29

[안동=뉴시스]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가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출범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6.03
[안동=뉴시스]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가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출범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6.03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구미 산업단지의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핵심기구가 출범했다.

지난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구미 산단 기업체와 경북도, 구미시, 경북도의회, 구미시의회,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는 산단의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핵심기구로 스마트산단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기업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구미 스마트산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이승희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은 ▲스마트 제조혁신 및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리딩산단 조성 ▲안전, 복지, 문화가 함께 하는 청년중심 행복산단 조성 ▲글로벌 경쟁구조 변화에 대응한 구미주도형 미래 신산업선도 산단 구축 등 주요 사업분야의 세부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현재 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구축' 등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사업'은 5G, 홀로그램, 웨어러블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분석, 제품설계, 공용장비 활용, 마케팅 컨설팅 등 소재부품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체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간담회에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방안과 지난 달 선정된 '2021년 경북산단 대개조 사업'과의 연계 협력 방안, 최근 정부 핵심정책인 디지털 뉴딜사업과 그린 뉴딜사업의 스마트 산단 연계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북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국비 4000억원을 포함한 9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참석자들은 이 사업이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과 함께 김천, 구미, 성주 등 서부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구미산단은 지난 50년간 국가와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 산단으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구미 스마트산단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협의회가 그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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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산단활성 핵심기구

기사등록 2020/06/03 15:43: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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