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촉구'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 5일 광주서 출범

기사등록 2020/06/03 15:06:47

우희종 교수·최강욱 의원 등 1100여명 참여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개혁적 교수·연구자들의 조직인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가 오는 5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네트워크에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은우근 광주대 교수, 김동규 동명대 교수를 대표발기인으로, 전국의 교수와 연구자 등 11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는 지난해 검찰개혁 시국선언 발표 과정에서 추진됐다. 조국 전 장관 사퇴 등을 둘러싸고 7000여 명의 교수·연구자들이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 등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네트워크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사회대개혁은 교수 연구자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 자유와 평화가 넘실대는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실현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요구다"며 그 실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구체적 목표로는 ▲사법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분배개혁 ▲노동개혁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사회대개혁 토크쇼로 꾸며진다.

 토크쇼에는 대표 발기인 교수들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혁과 남북평화·교류 활성화의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김호범 부산대 교수는 "검찰개혁 시국선언을 냈지만 이것만으로 사회대개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시국선언 이후 오랜기간 준비를 거쳤다. 앞으로 검찰과 사법부, 정치, 사학, 언론 교육 등을 포함해 사회대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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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촉구'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 5일 광주서 출범

기사등록 2020/06/03 15:06: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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