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지원금' 지급센터 찾은 이재갑 "가뭄의 단비, 신속 지원을"

기사등록 2020/06/03 14:28:33

최종수정 2020/06/05 10:53:31

중구 서울센터 찾아 지급업무 담당자들 독려

"지원금 절실한 이들 많아…신속지원 중점을"

지원금 신청 직접 시연도…신청인 정보 입력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서울 1센터를 방문해 지급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6.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서울 1센터를 방문해 지급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과 만나 "지원이 절실한 분들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업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을 두 달에 걸쳐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며 이틀째인 2일 자정 기준 신청 건수는 12만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청완료 건은 7만4000건, 작성 중 임시저장 건은 4만8000건이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며 "고용부도 이번 사업이 '전 국민 고용안전망 시대' 토대 마련에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원금을 신청하는 이들의 입장에선 (지원금이) 가뭄의 단비와 같이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현재는 전용 홈페이지(https://covid19.ei.go.kr)를 통해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지만, 정부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3일 서울 중구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에서 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접수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06.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3일 서울 중구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에서 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접수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06.03. [email protected]
이 장관은 이와 관련 "고용부도 센터와 실시간 소통해 미흡한 부분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직원들과 면담을 가진 직후에는 센터 내 사무실에서 지원금 신청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그는 주소와 연매출, 소득 감소분 등 신청인 정보를 꼼꼼히 입력하는 한편 신청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기도 했다.

이 장관은 시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원금 신청인 정보가 고용 취약계층 규모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소득, 직종 등을 적어야 하니 앞으로 그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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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지원금' 지급센터 찾은 이재갑 "가뭄의 단비, 신속 지원을"

기사등록 2020/06/03 14:28:33 최초수정 2020/06/05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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