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20명 증가…서울 총 확진자 896명
서초가족 관련 3명, 해외접촉 관련 3명 발생
서울시 "개척교회 접촉자 49명 현재 검사중"
"서초확진자 일한 악사손보 접촉자 120명 검사"
"돈암초접촉자 141명 검사…16일까지 원격수업"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증가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 외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6월2일 오전 0시부터 6월3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명 증가한 8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가확진자 20명 중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이었고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와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씩 증가했다.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고, 이외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기타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천 부평구 거주 '주사랑교회 목사'가 방문한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교회 목사와 교인 등 총 51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6월1일 7명 확진 후 2일에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라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 4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 국장은 "1일 서초구 거주 30대 부부가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2일 서대문구 거주 가족, 그 가족의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 중 1명이 종로구 소재 악사(AXA) 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 중으로 확인돼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한 1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업체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2개 층(5층, 11층)도 폐쇄했으며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부부보다 여성분의 부모가 더 증상이 빠른 것으로 발견돼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막사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생명보험 대리점 관련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5월28일까지 같은 부서 직원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6월2일에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라며 "추가된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6월1일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5월14일부터 야간 당직으로 근무해 학생들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가족 및 교직원 등 접촉자 20명을 포함해 총 1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는 학교에 대해 긴급방역, 임시폐쇄 및 접촉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학교 측은 등교를 중단하고 6월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6월2일 오전 0시부터 6월3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명 증가한 8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가확진자 20명 중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이었고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와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씩 증가했다.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고, 이외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기타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천 부평구 거주 '주사랑교회 목사'가 방문한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교회 목사와 교인 등 총 51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6월1일 7명 확진 후 2일에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라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 4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 국장은 "1일 서초구 거주 30대 부부가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2일 서대문구 거주 가족, 그 가족의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 중 1명이 종로구 소재 악사(AXA) 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 중으로 확인돼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한 1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업체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2개 층(5층, 11층)도 폐쇄했으며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부부보다 여성분의 부모가 더 증상이 빠른 것으로 발견돼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막사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생명보험 대리점 관련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5월28일까지 같은 부서 직원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6월2일에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라며 "추가된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6월1일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5월14일부터 야간 당직으로 근무해 학생들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가족 및 교직원 등 접촉자 20명을 포함해 총 1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는 학교에 대해 긴급방역, 임시폐쇄 및 접촉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학교 측은 등교를 중단하고 6월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관리하는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를 4일부터 중구의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3월16일부터 가동한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는 오늘부로 운영을 종료한다"며 "총 80일 동안 서울지역 환자의 27%인 213명이 입소해 19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무사히 퇴소했다. 의료진과 운영인력 감염사례도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남산생활치료센터도 기존과 같이 시립보라매병원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소방·경찰인력 등이 24시간 상주하며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 치의 치료공백 없이 환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 여러분은 지속적으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6월14일까지 각종 모임, 행사를 자제해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6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60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강서구 50명 ▲송파구 49명 ▲서초구 44명 ▲구로구 43명 ▲성동구 41명 ▲동작구 40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83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4명을 기록했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9명으로 집계됐고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13명,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11명, 삼성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7명, 강남구 동안교회 관련 확진자 6명,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 5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96명 중 25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3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9만6379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8만75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79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4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59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50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467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나 국장은 "3월16일부터 가동한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는 오늘부로 운영을 종료한다"며 "총 80일 동안 서울지역 환자의 27%인 213명이 입소해 19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무사히 퇴소했다. 의료진과 운영인력 감염사례도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남산생활치료센터도 기존과 같이 시립보라매병원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소방·경찰인력 등이 24시간 상주하며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 치의 치료공백 없이 환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 여러분은 지속적으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6월14일까지 각종 모임, 행사를 자제해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6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60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강서구 50명 ▲송파구 49명 ▲서초구 44명 ▲구로구 43명 ▲성동구 41명 ▲동작구 40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83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4명을 기록했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9명으로 집계됐고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13명,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11명, 삼성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7명, 강남구 동안교회 관련 확진자 6명,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 5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96명 중 25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3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9만6379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8만75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79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4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59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50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467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