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선발 ‘적격자 없음’…하반기 재공모

기사등록 2020/06/03 10:51:23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 지휘자 공개전형 결과 적격자가 없어 올해 하반기에 전국 공모를 다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김신엽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브리핑에서 “국공립 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 및 합창 관련 단체장 등 국내 정상의 합창 권위자 5명으로 전형 위원을 구성해 실기 및 면접 전형을 실시한 결과 예술적 기량과 도립 제주합창단 상황에 맞는 적격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형 위원들이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난 2년간 공석인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앞으로 합창단을 잘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찾으려 했다”면서 “하지만 제주합창단에 맞는 지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제주합창단 상임 지휘자 전국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1월28일 전국 공모를 통해 지휘자 24명이 지원했으며, 2월20일 1차 서류 전형을 통해 5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전형 일정이 미뤄져 지난 5월28일 실기 및 면접 전형을 실시했다.

김신엽 과장은 “합창단 조직을 잘 이끌며 단원과의 소통과 음악적인 역량이 뛰어난 지휘자를 위촉하기 위해 재공모를 어렵게 결정했다”며 “하반기 공개 전형을 통해 우수한 지휘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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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 선발 ‘적격자 없음’…하반기 재공모

기사등록 2020/06/03 10:51: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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