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해외시장 흐름에 맞는 브랜드 개발을 위해 '2020 수출기업 브랜드 명품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수출기업의 특색을 반영하고,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적용해 해외 바이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 브랜드 이름을 만든는 것이다. 신규 브랜드에 어울리는 로고 디자인도 제작 지원한다.
회사명을 사용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진입이 어렵다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다.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사업신청서 등 서류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공장 소재지가 충북에 있고, 전년도 직접 수출액 500만 달러 미만인 제조기업이다. 2018~2019년 유사 사업 수혜기업은 제외한다.
5개 업체를 선정해 기업별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와 디자인 제작에 따른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해 권리화하는 등 사후 관리도 해준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 실적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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