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책으로 실시한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제한 조치를 내달 30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이 이날 내놓은 여행주의권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은 국외에서 코로나19 전파를 염려해 지난 3월 이래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편해 시행하고 있다.
자국 항공사는 국제선 노선당 주1편, 외국 항공사는 주1편의 중국행 운항만을 원칙적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미국 항공사 경우 민용항공국이 운항편 제한에 나서기 전에 대중 서비스를 일절 중단해 중국편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민항망(民港網)은 22일 중국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항공편을 6월에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을 도착지나 출발지로 하는 왕복노선도 다시 운항할 항공편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민용국은 3월23일부터 코로나19 역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도착지가 베이징인 모든 국제선 항공기를 인근 도시 12개 공항에 우선 착륙시켜 검역과 방역 절차를 밟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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