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6일부터, 인천 27~28일 이틀 간
실시간 RT-PCR 방법 사용해 검사 실시
국방부 인력 지원…등교 대응 방역 차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학교 내 집단 생활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위해 경북 경산·청도, 인천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되는 등교에 대응해 혹시 모를 감염원에 대한 점검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책본부는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위험도 평가를 위해 경북 경산·청도, 인천광역시 지역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 등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검사는 코로나19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을 통해 진행된다"며 "이번 검사에 소요되는 인력은 국방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에서 진단검사에 주로 사용되는 PCR 검사는 유전자를 증폭시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현재 경북 지역에 대한 검사는 26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경산 소재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들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 지역에서는 27일부터 이틀간 검사가 실시된다.
당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집단감염 사례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최근 경북 구미시에서는 대구 소재 학교 기숙사 입소 이후 검사에서 고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 가족에 이어 엘림교회 목사, 신도, 교회가 위치한 시장 상인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 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부분(일제 검사)은 꼭 학교 관련해서만 실시했던 것은 아니고 돌이켜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실시했다"며 "특별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또 정신병원이나 폐쇄병동의 환자·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군 신입병을 대상으로도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은 감염원에 대한 차단 또는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하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검사가 27일부터 재개되는 등교에 대한 방역 차원에서 진행된다는 점과 함께 학생 및 교직원들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검사는) 집단시설에서 곧 개학이 확대되고 등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최대한 감염원을 발견하고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종"이라며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하생과 교직원들은 지금까지처럼 감염병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225명이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나머지 1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5명이다. 현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인해 7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책본부는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위험도 평가를 위해 경북 경산·청도, 인천광역시 지역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 등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검사는 코로나19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을 통해 진행된다"며 "이번 검사에 소요되는 인력은 국방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에서 진단검사에 주로 사용되는 PCR 검사는 유전자를 증폭시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현재 경북 지역에 대한 검사는 26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경산 소재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들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 지역에서는 27일부터 이틀간 검사가 실시된다.
당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집단감염 사례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최근 경북 구미시에서는 대구 소재 학교 기숙사 입소 이후 검사에서 고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 가족에 이어 엘림교회 목사, 신도, 교회가 위치한 시장 상인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 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부분(일제 검사)은 꼭 학교 관련해서만 실시했던 것은 아니고 돌이켜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실시했다"며 "특별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또 정신병원이나 폐쇄병동의 환자·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군 신입병을 대상으로도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은 감염원에 대한 차단 또는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하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검사가 27일부터 재개되는 등교에 대한 방역 차원에서 진행된다는 점과 함께 학생 및 교직원들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검사는) 집단시설에서 곧 개학이 확대되고 등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최대한 감염원을 발견하고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종"이라며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하생과 교직원들은 지금까지처럼 감염병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225명이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나머지 1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5명이다. 현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인해 7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