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책조정 강화해 대출금리 계속 인하" 인민은행장

기사등록 2020/05/26 14:33: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해 경제정책과 역주기 조절을 강화하고 계속 대출금리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 등은 26일 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이강 행장이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방침을 언명했다고 전했다.

이강 행장은 불투명한 요인이 여럿 있지만 중국경제의 펀더멘털이 변함없이 견실하다면서 인민은행이 온건한 금융정책을 한층 유연하게 펼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이강 행장은 인민은행이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금융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통화공급량 M2와 사회융자의 연간 신장률을 작년을 훨씬 웃도는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 행장은 코로나19 발발 이래 예금준비율 인하, 재융자, 재할인 퍼실리티,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인민은행의 정책조치 규모가 5조9000억 위안(약 1020조500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의 적절한 대응은 명확한 성과를 내면서 대부분 경제지표가 하강하는 속에서 통화와 인용대출은 반대로 증대했다고 이강 행장은 평가했다.

중국 1~3월 분기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타격으로 마이너스 6.8%로 사상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 행장은 중국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해 부실채권 처리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대책으로서 중소 규모 은행을 중심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자본을 공급하거나 부실채권 처리 능력을 개선시키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이강 행장은 설명했다.

이강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해외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글로벌 경제 여파가 중국 국제수지 균형,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질적인 대출금리 인하를 이어질 수 있도록 은행의 대출금리 지표인 최우량 대출금리(론 프라임 레이트 LPR)의 개혁을 심화하는 동시에 지표 예금과 대출금리, 시장금리 통합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이강 행장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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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책조정 강화해 대출금리 계속 인하" 인민은행장

기사등록 2020/05/26 14:33: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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